“양치할 때 피가 나네? 잇몸이 좀 붓는 것 같기도 하고…” 혹시 이란 경험 있으신지요? 단순한 양이 중 출혈이라고 가볍게 넘겼지만, 사실 이건 잇몸 질환 증상의 대표적인 초기 신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잇몸에서 시작된 문제는 치아 뿌리, 턱뼈, 심하면 치아 탈락까지 이어질 수 있어요. 오늘은 놓치면 큰 병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대표 잇몸 질환 증상 7가지를 자세히 소개해드릴게요.
글의 순서
- 1. 잇몸 질환이란? (치은염 vs 치주염)
- 2. 잇몸 질환 증상 7가지
- 3. 잇몸 질환 증상 방치하면 치아까지 잃게 됩니다
- 4. 어떻게 잇몸 질환 증상을 예방할 수 있을까?
- 5. 마무리 – 잇몸은 치아의 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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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잇몸 질환이란? (치은염 vs 치주염)
잇몸 질환은 크게 두 단계로 나뉩니다.
치은염
- 잇몸에만 염증이 있는 상태
- 초기에 발견하면 비교적 쉽게 회복 가능
치주염
- 염증이 잇몸 아래의 뼈(치조골)까지 퍼진 상태
- 방치 시 치아 흔들림 및 치아 상실 위험
즉, 초기엔 가볍게 시작되지만,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상태로 발전하는 것이 바로 잇몸 질환입니다.

2. 잇몸 질환 증상 7가지
2.1 양치할 때 피가 난다
가장 흔하고 대표적인 신호입니다. 정상적인 잇몸은 칫솔질에 쉽게 출혈하지 않아요. 하지만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 모세혈관이 약해지며 피가 나기 쉬워집니다.
▶ TIP: 출혈이 반복되면 치과 검진 필수! 단순한 상처일 수 있지만, 지속적이라면 염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2 잇몸이 붓고 누르면 아프다
평소보다 잇몸이 통통하게 부어 있고, 손으로 눌렀을 때 통증이나 압통이 느껴진다면, 잇몸 내부에 염증과 고름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부종이 있는 잇몸은 붉게 변하거나 광택이 납니다.
- 만성적인 경우 통증 없이도 부어 있을 수 있어요.
2.3 입 냄새가 심해졌다
입냄새는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잇몸 속에서 고름이 생기거나 염증이 있을 경우 냄새가 구취로 올라옵니다.
- 아침 기상 시 강한 구취
- 양치 직후에도 금세 다시 냄새가 나는 경우
- 입냄새 제거제, 구강청결제를 써도 금세 효과 사라짐
이런 특징이 있다면 잇몸 내부의 문제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2.4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자주 낀다
예전보다 치아 사이에 틈이 생겼다고 느껴지나요? 잇몸이 내려가거나 잇몸염증으로 인해 치아 사이 공간이 넓어지면 음식물이 자주 끼고, 이를 잘 닦지 않으면 세균이 급속히 번식합니다. 이 역시 치주염 진행의 초기 사인이 될 수 있습니다.
2.5 잇몸이 내려가면서 치아 뿌리가 보인다
잇몸이 마치 줄어든 것처럼 치아가 길어 보이는 현상, 이건 단순한 착시가 아니라 잇몸이 실제로 후퇴한 것입니다. 잇몸이 점점 내려가면 치아 뿌리(시멘트질)가 외부로 노출되고, 외부 자극에 민감해져 시린 증상도 함께 나타납니다.
2.6 치아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이건 상당히 진행된 치주염 증상입니다. 치아를 잡고 좌우로 흔들었을 때 미세한 움직임이 느껴지거나, 음식을 씹을 때 들뜨는 느낌이 있다면 치조골 손상이 의심됩니다.
- 치아를 고정하고 있는 뼈가 녹아내리면
- 결국 치아가 빠지게 됩니다
2.7 씹을 때 통증이나 압박감이 있다
잇몸 염증이 심해지면 음식을 씹을 때 묵직한 통증이나 무딘 압박감이 느껴집니다. 이 증상은 특히 고기나 견과류처럼 단단한 음식 섭취 시 뚜렷해져요.
- 씹는 쪽을 바꾸게 된다면 이미 편측 저작 습관 시작
- 방치 시 턱관절에까지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3. 잇몸 질환 증상 방치하면 치아까지 잃게 됩니다
잇몸 질환은 통증이 크지 않아 방치하기 쉬운 병입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돌이킬 수 없는 치아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요.
- 치조골(잇몸 뼈)이 녹으면, 다시 회복되지 않음
- 치아가 빠지면 임플란트 등 고가 치료 필요
- 생활의 질, 외모, 식사, 발음까지 영향을 줍니다

4. 어떻게 잇몸 질환 증상을 예방할 수 있을까?
4.1 정기적인 스케일링
- 1년에 1~2회 정기적으로 스케일링 받기
- 스케일링은 보험 적용되어 비용 부담도 적음

4.2 바른 칫솔질
- 하루 3회, 식후 3분 이내
- 잇몸 경계부(잇몸과 치아 사이) 집중 칫솔질
- 치간칫솔, 치실 사용 병행

4.3 건강한 생활습관
- 금연은 필수 (흡연은 잇몸 혈류 감소시켜 병 악화)
- 스트레스 줄이고 면역력 관리하기
- 비타민C, 오메가3, 칼슘 섭취 추천

5. 마무리 – 잇몸은 치아의 뿌리입니다
잇몸 질환은 조용히 진행되지만 무서운 질환입니다. 피가 난다, 냄새가 심해졌다, 치아가 흔들린다… 이런 증상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더 늦기 전에 가까운 치과에 방문하세요.
건강한 잇몸 없이는 평생 치아를 온전히 지킬 수 없습니다. 오늘 거울을 보며 내 잇몸을 점검해보세요. 당신의 치아와 미소,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